다시 돌아본 시절
..... 배려 .....
푸른비수 [BLACKDIA]
2025. 4. 20. 00:00
[2007/04/20 15:34]
대부분의 경우.....
서툰 위로보다는...그저 가벼운 농담들이...더 도움이 되는 법이고.....
때로는.....
그 가벼운 농담들조차...벅차게 느껴지는 때가 있는 법이다.....
홀로 있겠다 했으면.....
그저...홀로 고요한 시간을 지나도록...살짝 물러나 주면 된다.....
도움이나 위로가 필요했다면.....
손 내밀어...청했을테니.....
스스로 충분히 가라앉았다 여겨지면......
아무 일도 없었던듯...툭툭 털고...나타날텐데.....
그 짧은...얼마의 시간조차...놓아 둘 수 없었던가.....
비록...악의가 아니었다 해도.....
그것이...넘치는 호의였다 해도.....
다시 또 그만큼 가라앉기 위해.....
똑같은 시간을 지나야 하는.....
상대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