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언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이를 만났다는 건.....
분명히...생의 행운이었지만.....
한번 경험해 버린.....
그 온전한 교감으로 인해.....
일상의 평범한 만남들에 더 이상 만족할 수 없게 되어 버렸어.....
그래서.....
내게 생은...공허한 것인지도 모르지.....
그가 아닌...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2004/11/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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