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7 22:23]
다른 사람이라면 달랐을까.
아니, 전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가 그 어떤 사람이라도 상관없이,
질문 자체로 인해 고정되어진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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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9 05:52]
소중한 건 스스로 지키는 거지.
세상이 틈타지 않도록.
세월이 틈타지 않도록.
때로는 함께.
때로는 홀로.
하지만,
오랜 시간...홀로...지켜야 했던 나는,
그 힘겨움을 알기에,
그 아픔을 알기에,
너는 함께 있어 힘이 되는 이를 만났으면 했어.
네가 세상에 지치지 않도록.
네가 세월에 지치지 않도록.
혹시라도,
그 사람을 향한, 세상을 향한, 세월을 향한 원망이 스칠 때,
다시 한 번 떠올려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 이제는, 네게 물어도 될까.....
너, 이제는, 내게 웃으며 가볍게 대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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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20:15]
알고 이해하는 것보다,
그저 느끼는 게 더 많은 것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던 건 아닐까.
불안의 시간 자체가 두려운 게 아니라,
길어진 불안의 시간이 그러한 믿음을 흩어버릴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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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23:14]
너는 나를 버릴 수 있지만,
나는 그를 버릴 수 없기에,
우리는 시작부터 결과를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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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04:34]
다음 생이 주어진다면,
그 때는 이번 생의 시작보다는,
더 많은 조각들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걸까.
설사 이번 생의 조각들을 다 잃는다 해도,
조금은 더 쉽게 모을 수 있도록 흔적은 남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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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 15:45]
그 사람에게는 차마 건넬 수 없는 인사를,
너에게는 참 무신경하게도 던진다고 했던가.
사실 네가 아닌 다른 이에게 들을까 두려웠던 말이었는데.....
아마 그는, 아니 그들은 그 사실조차 몰랐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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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4 09:20]
특별한 의미없이, 그저 건네진 것임을 알면서도,
단순히 그 증표에 마음이 묶인다.
그것만이 시간 속에서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그 시절을 증거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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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22:57]
문제는 무지 그 자체는 아닐 것이다.
무지하나, 지워지지 않는 알고자 하는 욕망과,
지워지지 않는 욕망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지 않는, 아니 노력할 수 없음에,
내 슬픔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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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6 04:20]
질문을 아끼는 건 오랜 내 습관에 불과하지.
너로 인해 웃으면서,
그래도 그로 인해 울어야 한다면,
차라리 아무 것도 아닌 편이 좋으리라 믿었던 시절, 그리고 지금.
한번도 네게 묻지 않았던, 좀 더 솔직하게 한번도 궁금하지 않았던,
의문이 스쳐지났다.
설사 궁금했다 해도 묻지 않았을테니,
이제와 그 대답을 청할 이유는 없겠지.
다만.....
너는 달랐을까.....
한번쯤은 내게 답하고 싶었을까.....
그래서 한번쯤은 내가 물어주길 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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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8 03:22]
"아직도 물이 두려워?"
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이었다.
물을 마주할 수 없어 고개 돌렸던 시절,
그 시절 내 곁에 있었던 이.
기억하지 않는 시간이 차츰 늘어가면서,
잊은 듯 살아지고 있다 해도......
부정하고 싶으나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답할 수 없었고, 답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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