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06/06 13:41 .....

Posted 2024. 3. 27. 23:30 by 푸른비수 [BLACKDIA]


단순하고...솔직하고.....

그게 좋았다.....

아니...조금 더 솔직하게.....
이전의 시절에서.....
단순한 솔직함에...매혹당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짧게 추억했다.....
...지난 그 시절을....................





[2005/06/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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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

Posted 2024. 1. 18. 04: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10/02 03:17]

언젠가부터...글 쓰는 법을 잃었다.....

오늘도.....
한참을...써 내려가다...지워버린 글.....

그를 담아내지 않고는...마음이 담아지지 않는데.....
정작...그를 담은 글은...나 자신이 감당해 낼 자신이 없다.....

잊을 수 없다는 걸...안다.....
잊고 싶지 않다는 걸...안다.....

그러나...그러나...잊어야 한다는 것...또한...안다.....

차마...그를 버릴 수 없어서...나를 버렸건만.....
나를 버리고도...어찌할 수 없는...이 마음들을...어찌해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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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종일 .....

Posted 2024. 1. 13. 00:35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10/03 02:53]

나...이 도시가...참 힘겨웠었어.....

여기저기 흩어진...그와의 추억을 마주할 때마다.....
순간순간...마음이 무너지곤 했었지.....


그리고...어느 순간부터.....


그와 무관한...것들조차도.....
그와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되기 시작했고.....
...그저...지나쳐버린...시간들이.....
...다른 이들과 채워버린 것들이.....
후회로...그저 후회만으로...느껴졌었지.....

그래서였을까.....

그렇게 훌쩍...주저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은.....


그러나...그러나.....
떠나서...알 수 있었어.....

한번도...디뎌보지 못한...낯선 도시에서조차.....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과거의 추억뿐 아니라.....
낯선 도시의 새로운 시간들조차.....
그의 부재로 인해...이미...색을 잃었다는 것을.....

아무런 추억없이.....
아무런 이유없이.....
...이미...모든 시간 속에서.....
...이미...모든 공간 속에서.....
그가...혹은...그의 부재가...느껴진다는 것을.....


그와의 추억은.....
...그를 향한 그리움이...가슴을 찢고.....

다른 이들과의 추억은.....
...그 공유의 주인공이 그가 아님이...가슴을 찢고.....

새로이 만들어지는 추억은.....
...그와 함께할 수 없음이...가슴을 찢지.....

태연하게...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저...웃고 있었지만.....
...마음이 아팠어.....

하루종일........................................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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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

Posted 2024. 1. 2. 04:12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6/16 03:40]

잃어버린 글을...다시 찾을 수는 없겠지.....
그걸...희망하는 게 아니야.....

수백의 글을...쓰고 지우며.....
담금질했던...내 마음을 찾고 싶어.....

차마...나의 신께 바랄 수 조차 없었던.....
포기해버린...진실들.....

이제는...스스로 한걸음 한걸음...다가서려 해.....
...지금...여기부터................





[2005/06/16 15:33:16] ..... 차라리... .....

Posted 2023. 12. 28. 02:53 by 푸른비수 [BLACKDIA]


함께했던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음에도.....
함께나눈 추억이 결코 적지 않았음에도.....
모든 것들이...희미해.....

잊혀지고 싶을만큼...소중했기 때문이란 걸.....
잊고 싶을만큼...안타까왔기 때문이란 걸.....
너무도 잘 알면서도.....

아주 가끔.....
흐릿한 모든 것들이...서러울 때도 있는 거지.....


하지만.....
결코...스치는 아쉬움 따위로...남겨두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잊혀지는 게 나아.....





[2005/06/16 15:33:16]


..... 이제와서... .....

Posted 2023. 12. 27. 08:42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6/01 05:57]

한번도..."누나"라는 호칭을 들어본 기억이 없어.....

별로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오히려..."선배"라는 그 호칭이...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오늘 갑자기...문득 섭섭해졌다.....





..... happy christmas .....

Posted 2023. 12. 24. 06:48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12/24]

무거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지가 않고.....
가벼운 이야기는 네가 듣고 싶지 않을테니.....

..... happy christmas .....



[2007/12/24]

오늘 이른 아침.....
아니...늦은 새벽.....

한걸음 한걸음...디딘 바닥이 스펀지처럼 물컹거렸어.....

그 덕에...조금 늦은 인사가 되어 버렸다.....


무거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지가 않고.....
가벼운 이야기는 네가 듣고 싶지 않을테니.....

..... happy christmas .....



[2008/12/24]

언제까지나 변함없기를 바랐던 게 아니야.....

세월의 흔적까지 더해진...우리이기를 바라고 있었어.....


무거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지가 않고.....
가벼운 이야기는 네가 듣고 싶지 않을테니.....

..... happy christmas .....



[2010/12/25]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아차...하는 순간, 지나쳐 버린다.

무심한 건 아니라 변명해 보지만,
그조차도 변명으로 만들어버리는, 아슬아슬한 반복.

지나쳤으니 비워둘까 하다가,
비겁한 변명이라도 해야, 덜 미움받을 것만 같아서.....

부탁이니, 너무 많이 미워하진 말아.


무거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지가 않고.....
가벼운 이야기는 네가 듣고 싶지 않을테니.....

..... happy christmas .....



[2011/12/24]

하필 오늘이라서,
나린 눈의 흔적이 아직 다 지워지지 않아서,
무거운 마음으로 아침을 지나 저녁을 향한다.

이런 마음으로도 낯선 그 도시는 그저 백지일 수 있을까.


무거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지가 않고.....
가벼운 이야기는 네가 듣고 싶지 않을테니.....

..... happy christmas .....



[2013/12/25]

참 어려운 날들이었다.

내가 어려웠던 그만큼,
네게는 쉬운 편한 날들이었기를.


..... happy christmas .....



[2014/12/25]

줄다리기.
함께 그러나 서로가 다른 끝을 잡고 선 시간들.

먼저 그 줄을 놓고 떠나버린 것은 너였고,
그 줄을 놓지 못하고 남겨진 것은 나였는데,
단지 내가 잡은 그 끝이 우정이라는 사실만으로,
낙인은 아직도 내 몫이지.

제 3자의 시선이란 그렇지 뭐 가볍게 지나치는데 익숙하면서도,
가끔은 오늘처럼 억울할 때가 있어.

내가 조금 더 억울한만큼.....그만큼 더.....


..... happy christmas .....



[2021/12/24]

잊고 있었던 음악 하나가 떠오르면서......
함께 되살려진 기억들.

누군가에게는 욕심으로,
누군가에게는 비겁함으로,
비춰진 나의 일면.

너는 비겁함 쪽에 손을 들었었지.

그건 오해라고 부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 끄적임은 차마 그럴 수도 없겠지.


무거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지가 않고.....
가벼운 이야기는 네가 듣고 싶지 않을테니.....

..... happy christmas .....



[2023/12/24]

화이트 크리스마스.


무거운 이야기는 내가 하고 싶지가 않고.....
가벼운 이야기는 네가 듣고 싶지 않을테니.....

..... happ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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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건네진 충고에 대한 답례 .....

Posted 2023. 12. 9. 06:34 by 푸른비수 [BLACKDIA]

나와 친해지고자 했었다고.....
내가 그런 너를 밀쳐냈다 했던가......
내가 네게 벽을 세웠다고.....


글쎄.....
난 네게서 친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느낀 적도 없었고.....
너를 밀쳐낸 적도...네게 벽을 세운 적도 없었는데.....

함께 하는 시간 동안.....
함께 하는 이의 예의를 다하고자 했었고.....
네가 불편해 하지나 않을까...염려했었고.....
네게 친절하려고 노력했어.....
...나름대로.....

그래서.....
조금쯤...당황하고.....조금쯤...섭섭했다.....
참 많이 들어온 말들이긴 하지만.....
너란 사람에게는 듣게 되리라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난 진실은 반드시 전해지는 거라고 믿어.....
...스스로 전하고 싶어하지 않거나.....
...스스로 전하지 않으려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약...네게 친해지고자 하는 마음이 진정 존재했다면.....
아마도 둘 중 하나가 아닐까.....
(...둘의 복합이거나...)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 않았거나.....
그 마음을 표현하려 하지 않았거나.....

비록...수동적이고 둔감하긴 해도.....
반면.....
그만큼...상대를 거울처럼 투영해내기도 해.....
(...자신의 색을 지니지 않은 만큼...상대의 색을 그대로 담아내니까...)

내게 밀쳐냄을 당했다고 느꼈다면.....
...너...스스로...나를 밀쳐낸 것이고.....
내가 벽을 세웠다고 느꼈다면.....
...너...스스로...내게 벽을 세운 탓이겠지.....

난...취중진담이란 건...그다지 믿지 않는 편이지만.....
취중진담을 전제로 한.....
.....너를 향한 내 충고.....

네가 선명하게 표현해 주지 않는 한.....
그런 너의 표현에...예민하고 섬세하게 반응하는 건.....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닐거야.....

좀 더...선명하게.....좀 더...따스하게.....
표현해 보는 건...어때.....?

너의 다재다능함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쉽다.....
어쩌면...조금은 더...친해질 수 있었을지도.....





[2005/12/30 23:47]
[2005/12/3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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