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6 06:23]
슬픔 가득한 마음으로,
아닌척 하하호호.
그 시절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아?
그래서, 망설이고 있어.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건데,
그저 반가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해서.
잠시 잠깐, 다른 슬픔들은 내려 놓고 볼 수 있었으면 해서.
왜,
그 시절이나, 이 시절이나,
여전히 다른 슬픔을 뒤에 감추고, 억지스레 웃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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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04:05]
사랑...사람...일.....
.....그 무엇에서든.....
지금 이 즈음을 그저 지나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마주하기 힘들겠구나 싶은 때가 있다.....
때로는...객관적인 상황들이 그러하고.....
때로는...직관적인 느낌들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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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2 04:26]
"내 곁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때문인가?"
"아니, 여전히 네가 늘 멋진 사람이기를 바라기 때문이지."
설명할 수가 없었다.
오랜 시간 전에,
다른 이에게서 배운 그 마음을,
또 다른 이에게 설명한다는 것이 편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마음을 앞서 버린, 아끼는 마음.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그 미묘함을 결코 알 수 없으리라.
[2009/03/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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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 07:13]
새로운 인연의 시작.....
그러나.....
반하지 않고 시작된 이유로.....
예전만큼의 설레임은 없다.....
필요에 의한 선택이란.....
조금은 허망한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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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1 01:07]
지난 주말을 지나며...참 많이도 울었던 거 같은데.....
여전히...남겨진 눈물이 존재한다.....
...누군가...툭 건드리기만 해도...쏟아질듯한.....
지난 금요일 늦은 저녁.....
정독도서관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안국역 방향의 길을 선택한 탓에.....
조금 더 진해진 추억.....
어둠 속...인적 드문...그 거리가 좋았다.....
비록...추억과 동떨어져...너무 많이 변해 버렸어도.....
귀가길을 함께한.....
진한 커피 한 잔과...잔잔하게 들리는 음악까지도.....
참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밀려든 슬픔에 무너져버린 건.....
불 꺼진 방...숨 막힐듯 탁한 어둠 속에서였다.....
그가 아니었어도...책을 좋아했었고.....
그가 아니었어도...도서관을 좋아했겠지만.....
그 거리를 거닐며 느껴지는.....
대부분의 느낌들은.....
그가 아니었다면...알 수 없었을.....
그로 인해...남겨진 것들이다.....
정작...그는 없었다.....
...그 곳을 좋아하게 하고.....
...그 곳을 특별하게 만들어 버린.....
그는 없이...나 홀로.....
...여전히...그 곳을 기억하고.....
...여전히...그 곳을 찾는다.....
그의 부재가.....
아니...그의 부재를 확인하게 하는...그 거리가.....
가라앉은 아픔들을 일깨워...선명하게 하는...한편.....
...같은 이유로.....
그 곳에서는...살아 있는 내가 느껴진다.....
질식 직전에.....
맑은 공기를 들이마신 것 같은...느낌이 든다.....
...두근두근...심장이 뛴다.....
그래서...그 거리에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고.....
나는 이미 중독되었는지도 모른다.....
...그 감당하기 어려운...감정의 혼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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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01:48]
문득문득...옛 시절의 그대가 그리워.....
더 가까이...더 친근하게.....
그렇게 존재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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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5 03:09]
그는 한결같은 진중함이 매력적인 사람이다.
나는 본래,
...가벼운 다툼과 화해의 반복 속에서 담금질된...
...가끔은 가벼운 장난 정도는 허락되어진...
그런 사이를 이상적으로 여기는 사람이건만, 그럼에도,
가벼운 장난조차 건네기 어려운, 그의 진중함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건,
아마도 그의 진중함이 그에게 매우 잘 어울린다는 뜻이리라.
그런 그이기에, 사실 그로 인해 웃게 되는 걸 기대해 본 적 없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그는 나를 웃게 만들었다.
글쎄,
나라면 무심결에 지나쳤을, 그런 사소한 일에서까지,
더없이 진중해지는 그의 모습이, 어쩐지 조금 정겨웠다고 할까.
(가볍게 표현한다면, 조금 귀여웠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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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1 03:36]
K선배와 H군이라는...매우 비현실적인 조합.....
그래서...손쉽게 알 수 있었어.....
.....음...이건 꿈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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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4 15:30]
..... ..... ..... ..... .....
"미안해....."
그의 한 마디...그리고...깊은 여운.....
"저녁 먹고...좀 걷자..."
..... ..... ..... ..... .....
일어나기 싫어서 잠시 뒤척이다가.....
아마도 깜박 다시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지극히 현실적이고...지극히 선명한...짧은 꿈이었다.....
...눈을 떠...현실이 아님을 알고...잠시 당황해 할 정도로.....
이런 선명하고 현실적인 꿈을 꾸게 되면.....
어쩐지...조금은 더 걱정스런 하루를 지나게 된다.....
...혹시나...혹시나.....
전화 한 통...메세지 하나로...쉽게 확인할 수 있음에도.....
이제는...그 조차도...조금 조심스러워진...현실적 거리감.....
.....다치지 말아요.....
.....아프지 말아요.....
그대의 미안하다는 그 말이 쉽사리 잊혀지지 않아서.....
오늘은 길고 긴 하루가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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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09:56]
나는 잃었지만.....
나는 지키지 못했지만.....
그대들은 잃지 않기를.....
그대들은 지킬 수 있기를.....
함께 위하여 기도하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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