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탄에 한없이 가까웠던..... .....

Posted 2024. 2. 5. 10:05 by 푸른비수 [BLACKDIA]

무겁지 않아서 좋았고.....
단순해서 좋았고.....
...이런 내 표현들을 오해없이 받아줘서 좋았어.....

그럴 수 있다는 게.....
적어도 내게는...참 어려운 일이라서.....
여전히 내게는...참 대단한 일이라서.....

지키고자 하는 간절함과 얻기 위한 간절함.....
보통은 그 간절함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양쪽의 크기가 다르지 않다면.....
결국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되는 걸까.....

지키고자 하는 하나가 너무 벅차.....
...다른 아무 것도 바랄 수 없었던 마음과.....
하나를 얻기 위해서.....
...다 걸어보고 싶은 마음.....

여전히 저 반대편에 놓여졌던 마음의 간절함이 감히 어림되지 않지만.....

평행선일지도 모를 그 두 마음들이.....
그래도 서로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건.....
어쩌면 그 무겁지 않음과 그 단순함 덕분이었겠지.....

"그냥 마음이 그런 걸, 어쩌겠어....."

어차피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저 반대편을.....
어림해보고 싶어지게 한 대답이었다.....

고마웠어..... ..... .....





[2014/01/05 03:15]
[2024/02/05 10:05]


'OPENMAI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랜만이네요 .....  (0) 2024.04.29
..... 커피 .....  (1) 2024.03.12
..... 하루종일 .....  (0) 2024.01.13
..... happy christmas .....  (1) 2023.12.24
..... 내게 건네진 충고에 대한 답례 .....  (0) 202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