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12/01 04:16 .....

Posted 2024. 12. 1.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7/12/01 04:16]

드디어 겨울.....

눈의 계절을 시작하며.....
"드디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만큼.....
혹독하고 위태로운 계절을 또 한 번 지나쳤다.....

회색의 도시가 차가운 것은...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홀로 남겨진 이 도시의 가을은.....
그 해 그 겨울보다 더 혹독하게 차가웠다.....

 

 

 

..... 판단과 애정에 대한 신뢰 .....

Posted 2024. 11. 30.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8/11/30 22:15]

누군가에게,

판단과 애정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인정받았다.

조금은 거칠게 돌려진 표현이었지만,

...네 충고는 늘 날 위한 것이고, 네 판단은 늘 믿을 수 있다는 표현.

아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리라 막연히 느끼기는 했지만,

막상 드러내어 표현된 그 신뢰 앞에서 순간 멈칫거렸다.


평생,
그 신뢰가 깨어지지 않도록, 나 최선을 다할테니,
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너 굳건히 지켜주기를.





..... 궁금해 .....

Posted 2024. 11. 28.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0/11/28 00:40]

나는 당신이 참 어려운데,

당신도 내가 어려울까.....

드물게 어려움만큼 깊이가 더해지는 만남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려움만큼 서로가 아득해지기 쉬운지라,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보다,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서,

그 어려움이 거슬리기 시작했어.





..... 몰랐을까, 모른 척 하고 싶었을까 .....

Posted 2024. 11. 28.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1/11/28 22:54]

단단하게 태어나서 단단하게 자란 사람.

낯설었다.
내가 기억하고 알아온 녀석은,
혹시라도 다칠까 싶어 늘 걱정하게 하던 사람인지라.

열아홉이라는 나이에,
친구의 후배로 시작했기 때문일까.
무겁지 않았던,
유쾌한 가벼움의 매혹이 나머지를 모두 지웠기 때문일까.

그 이유는 알 수 없겠지만,
알아온 세월보다 처음 마주했던 순간에 더 무게를 둔다면,
아니라 부정할 수도 없는 내가 미처 보지 못한 사각지대.
혹은 보고 싶지 않았던 사각지대.





..... 아마도...그러하겠지..... .....

Posted 2024. 11. 27. 23:1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9/04/20 00:06]

천형이라...했던가.....





..... 네가, 그 시간이 남긴 흔적 .....

Posted 2024. 11. 27.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1/11/27 02:37]

남겨진 추억이 그저 희미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깊게 흔적이 남은 탓일까.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은,
직선의 언어들이,
습관인듯 남겨져 있었던가.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떠돌면서,
다시 또 그리워한다.


내게,
이 세상은, 세상의 사람들은,
너무 어렵고 복잡해.





..... 이 공간... .....

Posted 2024. 11. 27.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6/11/27 00:36]

시작의 이유를.....
너무 오래...잊고 있었다.....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 꿈과 현실의 경계 .....

Posted 2024. 11. 26. 05:3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9/04/25 12:18]

만약 그럴 수 있다면,
늘 기꺼이, 진실어린 성실로,

그대 힘겨움에 힘이 되고,

그대 지침에 쉼이 되겠지만.

 

나 진정, 바라고 바라기는,
다치지 않기를, 아프지 않기를.

그대 늘,

건강하고 강건하기를.



아직도 남겨진 꿈의 잔재로,

나, 계속해서 헛돌고 있어.




 

..... ..... .....

Posted 2024. 11. 26.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3/11/26 10:06]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
적어도 내게는 그러했었다.

그 시절의 내가 그러했었고,
이 시절의 내가 이러한 것이지.





..... 멋진 사람이기를 바라며..... .....

Posted 2024. 11. 25. 23:4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8/10/22 04:26:23]

"내 곁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때문인가?"

"아니, 여전히 네가 늘 멋진 사람이기를 바라기 때문이지."


설명할 수가 없었다.

오랜 시간 전에,
다른 이에게서 배운 그 마음을,
또 다른 이에게 설명한다는 것이 편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마음을 앞서 버린, 아끼는 마음.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그 미묘함을 결코 알 수 없으리라.

 





[2009/03/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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