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7 23:28]
난 네가 무겁지 않아서 좋았어.
너를 잡으면, 너와 함께면,
나로 인해 가라앉아 버리기보다는,
너로 인해 조금은 떠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의 언어가 아닌, 너의 언어로 말한다면,
너와 함께 하며,
내가 행복할 자신도, 너를 행복하게 할 자신도 없어서,
너를 놓았지만,
너와 함께 하며, 즐거웠고,
너 역시 그러했다 믿기에,
가끔은 네 가벼움이 그립다.
세월 속에서, 세상 속에서,
오래도록 변치않기를......................
[2024/12/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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