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3 23:50]
내 삶에서 결코 단역일 수 없음에도,
내 끄적임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사람.
가감없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었던,
아마도 유일한 사람.
수많은 예외를 만들어내고,
더해서 늘 그 예외를 당연하게 느끼게 했던 사람.
나 자신조차 가능하리라 여기지 않았던,
또 다른 나를 가능하게 했던 이를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다.
그와 녀석 중,
과연 어느 쪽이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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