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2 04:26:23]
"내 곁에 다른 누군가가 있기 때문인가?"
"아니, 여전히 네가 늘 멋진 사람이기를 바라기 때문이지."
설명할 수가 없었다.
오랜 시간 전에,
다른 이에게서 배운 그 마음을,
또 다른 이에게 설명한다는 것이 편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마음을 앞서 버린, 아끼는 마음.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그 미묘함을 결코 알 수 없으리라.
[2009/03/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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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7 23:28]
난 네가 무겁지 않아서 좋았어.
너를 잡으면, 너와 함께면,
나로 인해 가라앉아 버리기보다는,
너로 인해 조금은 떠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의 언어가 아닌, 너의 언어로 말한다면,
너와 함께 하며,
내가 행복할 자신도, 너를 행복하게 할 자신도 없어서,
너를 놓았지만,
너와 함께 하며, 즐거웠고,
너 역시 그러했다 믿기에,
가끔은 네 가벼움이 그립다.
세월 속에서, 세상 속에서,
오래도록 변치않기를......................
..... ..... ..... (0)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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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사람이기를 바라며..... ..... (0) | 202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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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3 01:43]
그래, 네 말이 옳아.
네게 거짓으로라도 대답해 주었더라면,
그 대답을 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겠지.
내 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내가 확언한 호의.
그 호의에 진실하기 위해서,
나름의 노력을 더하면서,
문득, 네 생각이 스쳤다.
그래, 네 말이 옳아.
..... 멋진 사람이기를 바라며..... ..... (0) | 202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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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22:23]
다른 사람이라면 달랐을까.
아니, 전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가 그 어떤 사람이라도 상관없이,
질문 자체로 인해 고정되어진 대답.
..... 깊이 깊이 가라앉아... ..... (0)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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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언, 그 숨겨진 의미 ..... (0)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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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2 02:23]
신의 경고.....
한순간에...명확해졌다.....
...신의 사랑이 내재된.....
신의 섭리를 깨닫기에는.....
그저...부족할 따름이다.....
그런 이유로.....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나의 신께.....
신의 사랑에.....
...더없이 감사드린다.....
..... 확언, 그 숨겨진 의미 ..... (0)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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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느끼고, 그저 믿어야 하는 시간 ..... (0) | 2024.11.20 |
[2015/11/22 15:52]
오래 방치된 바인더 정리를 하다가,
정체모를 종이 몇장에 어리둥절했다.
내게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흔적.
아마도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친한 사이였던 모양이다.
더 이상 더해지는 것 없이,
그저 지워지는 것만 남은 사이.
남겨진 기억들 중 어느 것이 남겨지고 어느 것이 지워질지는,
내가 아닌 온전히 시간의 영역일 때가 있다.
우연히 그 시절의 한 조각을 마주하고도,
내 기억은 아무 것도 되살려내지 못했기에.
..... 차이 ..... (0) | 2024.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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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1 23:49]
그대는 나를 너무도 잘 알고,
나는 그대를 하나도 모르겠고,
아주 가끔,
이런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너무 화가 나.....
..... 신의 사랑 ... 그리고 ..... ..... (0) | 2024.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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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20:15]
알고 이해하는 것보다,
그저 느끼는 게 더 많은 것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던 건 아닐까.
불안의 시간 자체가 두려운 게 아니라,
길어진 불안의 시간이 그러한 믿음을 흩어버릴까 두렵다.
..... 의미없는 편린 ..... (0) | 2024.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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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0 12:09]
그들은 어리다.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찾아낸 단 하나의 변명.
소리내어 말해야 할 때는, 침묵하며,
침묵하며 지지해야 할 때는, 불평하는,
(어쩌면, 말해야 하는, 지지해야 하는, 이유조차 알지 못하는 건 아닌지.)
그들은 어린 이유로 미숙함을 용서받는다.
..... 아득한 하루, 한달, 한해, 그리고..... ..... (0) | 2024.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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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4 22:07]
사물과의 인연도 묘한 것이다.
우연히 시작되고,
시간과 정성이 쌓여가고,
그렇게 단점도 장점도 흐릿해지고 지워지고,
인연이 되고, 정이 들고, 내 것이 된다.
그래서 스치는 일상의 사소함에도 무심해지고 싶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과 시작될지 알지 못하기에.
----- 우연히 닿아진 오래고 낡고 망가진,
아마도 조잡한 카피 제품으로 보이는 하나에,
(정교한 제품이라 해도 카피 제품이라면 부정적 시선이 덜하지 않겠지만.)
마음이 흐르기 시작했다.
..... 그저 느끼고, 그저 믿어야 하는 시간 ..... (0)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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