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6 16:49]
한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비겁한 변명이라고 한다면,
그 뒤에 숨겨진 진짜 이유는,
아마도 시의 부재였을거야.
..... 차이 ..... (0) | 2024.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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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 ..... (0) | 2024.11.16 |
..... 그저 스치지 않게, 지키고 싶은 마음이기에 ..... (2) | 2024.11.16 |
..... 잠시 스치는 편린..... ..... (2) | 2024.11.15 |
..... 차가운 계절의 앞 ..... (0) | 2024.11.15 |
[2008/11/16 05:26]
"네가 논리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능숙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네가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그 둘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대부분은 내가 아주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늘 그렇듯이, 속고 있는 거지.
너야 지극히 감정적인 사람 아니냐."
본능적으로 나를 감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난 세월을 통해 나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사람.
"나, 네가 무얼 바라고 있는지 알 것 같은데.
네 행동의 이유는 겉보기와 다르게 늘 사람이지."
그녀가 그들과 함께였다면,
나는 아마도 끝까지 침묵을 지켰으리라.
옳고 그름과 무관하게,
나는 그녀에게 돌을 던지고 싶지 않았을테니.
[2011/01/20 00:11]
..... 혼돈 ..... (0) | 2024.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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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늦어버린 대답 ..... (0) | 2024.11.16 |
..... 잠시 스치는 편린..... ..... (2) | 2024.11.15 |
..... 차가운 계절의 앞 ..... (0) | 2024.11.15 |
..... 불안 ..... (0) | 2024.11.15 |
[2015/06/22 11:25]
책상 정리를 하다가,
97년 여름 선배에게 받았던 메일 몇 통을 발견했다.
조금은 차가운 글귀들이,
평소 후배라는 위치에서 일방적으로 받았던 선배의 호의가 더해진 탓에,
따뜻함까지는 아니더라도 희미한 온기를 지닌다.
그래서일까.....
그 시절에도, 지금도 나는 그의 글이 마음에 든다.
..... 너무 늦어버린 대답 ..... (0) | 2024.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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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스치지 않게, 지키고 싶은 마음이기에 ..... (2) | 2024.11.16 |
..... 차가운 계절의 앞 ..... (0) | 2024.11.15 |
..... 불안 ..... (0) | 2024.11.15 |
..... 아득함보다는... ..... (0) | 2024.11.15 |
[2020/11/15 23:25]
내가 왼손에 워치를 차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건 꿈이구나...하면서 깨어났다.
(이제는 워치가 꿈에도 나오는구나.)
미세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지극히 현실적인 꿈이었는데,
그럼에도 어쩐지 꿈의 평온함이 아쉬워서,
깨어나고도 한참을 눈을 감고 있었다.
밤과 새벽 사이.
눈 쌓인 골목.
그 시간과 공간을 채웠던 온기까지.
오랜만에 차갑지 않았던 꿈이라서.
..... 그저 스치지 않게, 지키고 싶은 마음이기에 ..... (2) | 2024.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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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지?....." ..... (0) | 2024.11.14 |
[2012/11/15 04:34]
다음 생이 주어진다면,
그 때는 이번 생의 시작보다는,
더 많은 조각들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걸까.
설사 이번 생의 조각들을 다 잃는다 해도,
조금은 더 쉽게 모을 수 있도록 흔적은 남는 걸까.
..... 잠시 스치는 편린..... ..... (2)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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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23:47]
그대, 눈빛 하나에 마음 무너지고,
그대, 말 한마디에 위로 받으며,
그래도 그렇게 살아지는 편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 대답을 아직도 잘 모르겠어.
..... 차가운 계절의 앞 ..... (0)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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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 ..... (0)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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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힘겨웠던 이유 중 하나 ..... (0) | 2024.11.13 |
[2012/11/14 15:45]
그 사람에게는 차마 건넬 수 없는 인사를,
너에게는 참 무신경하게도 던진다고 했던가.
사실 네가 아닌 다른 이에게 들을까 두려웠던 말이었는데.....
아마 그는, 아니 그들은 그 사실조차 몰랐을지도.
..... 불안 ..... (0)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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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득함보다는... ..... (0)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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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힘겨웠던 이유 중 하나 ..... (0) | 2024.11.13 |
..... ..... ..... (0) | 2024.11.13 |
[2012/11/14 09:20]
특별한 의미없이, 그저 건네진 것임을 알면서도,
단순히 그 증표에 마음이 묶인다.
그것만이 시간 속에서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그 시절을 증거하기에.
..... 아득함보다는... ..... (0) | 202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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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 | 2024.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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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6:20]
둘 다 끝을 생각했다면,
차라리 괜찮을 수도 있었을까.
꿈에서조차,
나는 끝을 생각하고,
그래서 네게 미안해했어.
..... ".....잘 지내지?....." ..... (0) | 202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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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 ..... (0) | 2024.11.12 |
..... 이해 혹은 공감 ..... (0) | 2024.11.11 |
[2004/11/13 23:55]
잔잔한 호수에 돌던지기.....
간신히...다독여놓은 마음에.....
다시...파문이 인다.....
..... 묶인다 ..... (0) | 202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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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힘겨웠던 이유 중 하나 ..... (0) | 2024.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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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 혹은 공감 ..... (0) | 2024.11.11 |
..... 기준점의 차이 ..... (0) | 2024.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