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08/22 .....

Posted 2024. 8. 22.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나는 알지 못했다.....


모든 사랑이.....

운명으로 오는 것은 아니듯.....

모든 운명이.....
사랑으로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어리디 어렸던...그 시절에는.....
알지 못했다.....


그는 알고 있었을텐데.....
분명...그러했을텐데.....

왜...충고해 주지 않았을까.....

그저...깜박 잊었을까.....
아니면...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내가 안타까워.....
차마...말할 수 없었을까.....


5년...10년...15년.....?
얼마의 세월 속에서.....
그 간단한 진실을 깨닫게 되었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지만.....


어쩌면.....
나와 같은 세월을 지나게 될지도 모르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충고해 주고 싶다.....

모든 사랑이.....
운명으로 오는 것은 아니듯.....

모든 운명이.....
사랑으로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나와 같은 세월을 지나고 있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한번쯤 묻고 싶다.....

운명이 아닌 사랑에 눈 멀어.....
사랑이 아닌 운명을 놓아 두고 있지는 않은지.....

그대들에게...묻고 싶다.....





[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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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20 03:19 .....

Posted 2024. 8. 20.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GSB

1996년.....
묵묵히...지켜봐 주었던 것처럼.....
다시...이 시절을 지켜봐 주렴.....

차마...그를 호명할 수 없어서...한참을 주저하다가.....
문득...떠오른 이름이...바로...네 이름 석자라서.....
마음 한편으로는...안도해버렸다.....

여전히...되풀이되는 삶.....




[2005/08/2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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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기치 못한 행운 .....

Posted 2024. 8. 19.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8/19 23:31]

며칠 전 접한 소식 하나.....
아마도...올해의 세번째 행운이던가.....





..... 2004/08/18 18:07 .....

Posted 2024. 8. 18.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4/08/18 18:07]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든.....

흐르는 물은.....
...결국.....
가장 깊은 바닥에 고인다.....





..... 무언의 확증 .....

Posted 2024. 8. 17.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그대의 일상과 그대의 시간을 존중하는 건,
내 일상과 내 시간을 존중받고자 하는 오랜 습관에 불과할테고,

그대의 미래와 그대의 꿈을 응원하는 건,
오랜 친구를 향한 내 작고 평범한 우정에 불과하겠지만,

우리의 추억뿐 아니라,
그대만의 추억까지도 소중하게 지켜주고 싶은 이 마음이,
그대 진정,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여전히, 나 자신에게, 확증하고 있어.





[2008/08/17 17:50]
[2010/08/28 22:46]

..... 누구나...자기 자신을 기준으로...세상을 본다 .....

Posted 2024. 8. 16.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6/08/16 04:55]

한 마음으로...두 사람을 담을 수 없으리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너무 쉽게...아니라고...단정해 버린 것은...... .....

그러나...그러나.....
...두 사람 중...어느 누구도 마음에 담지 않았다면.....?
미처...그 생각을 하지 못한 이유였다.....


A를 전제로 한 B를 확신하며.....
A가 아닐 수 있음을 간과한 어리석음이었다.....


내가...마음에 담은 이에게조차 차마 하지 못한 일을......
어느 누군가는...마음에 담지 않은 이에게조차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확인한다.....

반대로.....
어느 누군가가...마음에 담은 이에게조차 차마 하지 못한 일을.....
나는...마음에 담지 않은 이에게조차 쉽게 할 수 있겠지.....


세상 모두가.....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고...서로 다른 세상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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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명적 언어 .....

Posted 2024. 8. 16.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6/08/16 02:10]

그저 침묵했어야 했다.....


아마도...당황하고.....
아마도...불쾌하고.....
그러할 수 있다는 것을...충분히 예상하면서도.....
결국...결점을 지적해 버리고.....

10초가 지나기도 전에.....
벌써 후회하고 있다.....


스스로 인정하듯이.....
대인관계야 늘 낙제점이지만.....

좋은 관계이고 싶은 이에게조차.....
...아니...어쩌면...그럴수록 더욱 더.....
나의 언어는 치명적으로 냉정한 직선이 되는 걸까.....





..... 2004/08/15 19:35 .....

Posted 2024. 8. 15.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오늘은.....
정말...내가 나쁜 사람이 되어 버린 기분이야.....

주변의 악담(?)들처럼.....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누군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게 될까.....

서로가 서로에게.....

그저 좋은 사람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언제나...그게 그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





[2004/08/15 19:35]

..... 옛 글 .....

Posted 2024. 8. 15.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0/08/15 22:12]

옛 게시판에서 글들을 이전하다가,
한 글에서 피식 웃어버렸다.

오래도록 잊혀진 탓에, 전혀 손타지 않은 탓에,
여과없이 보여지는 그 철없음이라니.....

아마도 다시는 보게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기에,
그리도 적나라할 수 있었겠지.


이 시절에 끄적인 글들을,
어느 순간에는 다시 보게 될까,
그 순간에 나는 다시 가볍게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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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겨울... .....

Posted 2024. 8. 14.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8/14 02:57:18]

3월도 어느새...절반 가까이 지나친다.....
봄이 다가서는가.....

그러나.....
여전히...두꺼운 옷이 필요할만큼...추운 나날이고.....
그 만큼이나...아니...그 이상으로.....
마음은...추운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다.....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분다.....

마음 어느 한 구석...빈자리가 없건만.....
...내 마음으로는 다 담아내기조차 벅찬 이를.....
감히...마음에 품었건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여전히...겨울인가요...?...".....
그 짤막한 질문에...숨이 막혀왔다.....
이 겨울에.....
이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에.....

그는...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싶었음일까.....

...여전한 겨울에...내가 있다.....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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