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1 02:43]
"왜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마음에 들지 않지?
괜찮아 보이지만, 마음에 딱 들지가 않아."
"네가 한 열살쯤 어렸더라면 마음에 들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네 눈높이가 한 서너단계쯤 아래였던가."
"지금의 내가 한참을 고심해서 고른거라구."
"그 판단은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네가 했겠지만,
앞으로 실패하고 싶지 않으면, 지금부터 미래까지의 너를 기준으로 골라봐."
..... 그 사람..... ..... (0) | 2024.11.12 |
---|---|
..... 이해 혹은 공감 ..... (0) | 2024.11.11 |
..... 다음 계절을 기다리며..... ..... (0) | 2024.11.10 |
..... 이유 ..... (0) | 2024.11.09 |
..... 노란 장미 ..... (0) | 2024.11.09 |
[2016/04/20 01:23]
이미 나는 잊고 지운 것들을,
아직 담고 있을 두터운 파일철을 앞에 두고,
지난 가을에도 망설였었고,
겨울을 지난 이 봄에도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
한순간 치솟았던 원망이 가라앉고,
그 너머 과거에 자리한 감사의 마음만 떠올릴 수 있을만큼,
그 정도의 시간은 지나온 게 아닐까...생각했는데,
아직도 더 시간이 필요한걸까.
..... 이해 혹은 공감 ..... (0) | 2024.11.11 |
---|---|
..... 기준점의 차이 ..... (0) | 2024.11.11 |
..... 이유 ..... (0) | 2024.11.09 |
..... 노란 장미 ..... (0) | 2024.11.09 |
..... 어리석고 어리석다 해도... ..... (0) | 2024.11.08 |
[2017/06/24 02:45]
잊은 듯 살아지고 있다 해도.....
잊고 살 수 있는 건 아니라서.....
..... 기준점의 차이 ..... (0) | 2024.11.11 |
---|---|
..... 다음 계절을 기다리며..... ..... (0) | 2024.11.10 |
..... 노란 장미 ..... (0) | 2024.11.09 |
..... 어리석고 어리석다 해도... ..... (0) | 2024.11.08 |
..... 무지가 내게 슬픔인 이유 ..... (0) | 2024.11.08 |
[2009/11/09 05:14]
노란 장미.
함께 떠오르는 두 단어.
아니 한 단어와 한 사람.
..... 다음 계절을 기다리며..... ..... (0) | 2024.11.10 |
---|---|
..... 이유 ..... (0) | 2024.11.09 |
..... 어리석고 어리석다 해도... ..... (0) | 2024.11.08 |
..... 무지가 내게 슬픔인 이유 ..... (0) | 2024.11.08 |
....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사람' ..... (0) | 2024.11.07 |
[2014/02/11 23:22]
.....나는 용기없는 사랑은 동정하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까지도 "그래, 어쩌면....." 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적어도...내게는...여전히...그렇다.
옳고 그름의 기준을 바꿀 수는 없다 해도,
기꺼이 함께 변명을 찾아보고,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을 바꾸고,
어리석고 어리석다 해도, 그 어리석음의 이유가 사랑이라면 "괜찮다." 쪽에 손을 들고 싶어지는.....
그래서였다...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멀리 뛰고 싶은 마음에,
한쪽 발을 한걸음 뒤로 디뎌보는 것처럼.
더 많은 기준들을 접어두기 위해서.
더 깊이 공감하기 위해서.
...최소한 용기라도 있어야 했어.....
..... 이유 ..... (0) | 2024.11.09 |
---|---|
..... 노란 장미 ..... (0) | 2024.11.09 |
..... 무지가 내게 슬픔인 이유 ..... (0) | 2024.11.08 |
....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사람' ..... (0) | 2024.11.07 |
..... 2004/11/26 ..... (0) | 2024.11.07 |
[2012/11/08 22:57]
문제는 무지 그 자체는 아닐 것이다.
무지하나, 지워지지 않는 알고자 하는 욕망과,
지워지지 않는 욕망에도 불구하고, 노력하지 않는, 아니 노력할 수 없음에,
내 슬픔은 자리한다.
..... 노란 장미 ..... (0) | 2024.11.09 |
---|---|
..... 어리석고 어리석다 해도... ..... (0) | 2024.11.08 |
....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사람' ..... (0) | 2024.11.07 |
..... 2004/11/26 ..... (0) | 2024.11.07 |
..... 직선의 언어 사이로..... ..... (0) | 2024.11.06 |
[2008/11/11 05:12]
그녀의 일기를 살짝 훔쳐 본 느낌이다.
아주 오래전, 그의 충고가 생각났다.
정확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했던가.
(그의 말이라고 다 정확하게 기억하는 건 아니다.)
확신이 없다면, 성급하게 판단하고 싶지 않다.
그 무엇이라도.
..... 어리석고 어리석다 해도... ..... (0) | 2024.11.08 |
---|---|
..... 무지가 내게 슬픔인 이유 ..... (0) | 2024.11.08 |
..... 2004/11/26 ..... (0) | 2024.11.07 |
..... 직선의 언어 사이로..... ..... (0) | 2024.11.06 |
..... 그대로 남겨두리라 다짐하면서... ..... (0) | 2024.11.05 |
2004.11.26 (2004.11.07 14:27)
내가 해 줄 수 있었던 거라곤.....
...늦은 밤...이른 새벽...
깨어 있어 대화상대가 되어 주는 것 뿐이었지만.....
그래도...한결같이 기원하기를.....
...늘 건강하기를.....
...늘 행복하기를.....
..... 무지가 내게 슬픔인 이유 ..... (0) | 2024.11.08 |
---|---|
....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사람' ..... (0) | 2024.11.07 |
..... 직선의 언어 사이로..... ..... (0) | 2024.11.06 |
..... 그대로 남겨두리라 다짐하면서... ..... (0) | 2024.11.05 |
..... 모조품들로 채워진 세상 ..... (0) | 2024.11.05 |
[2012/11/06 04:20]
질문을 아끼는 건 오랜 내 습관에 불과하지.
너로 인해 웃으면서,
그래도 그로 인해 울어야 한다면,
차라리 아무 것도 아닌 편이 좋으리라 믿었던 시절, 그리고 지금.
한번도 네게 묻지 않았던, 좀 더 솔직하게 한번도 궁금하지 않았던,
의문이 스쳐지났다.
설사 궁금했다 해도 묻지 않았을테니,
이제와 그 대답을 청할 이유는 없겠지.
다만.....
너는 달랐을까.....
한번쯤은 내게 답하고 싶었을까.....
그래서 한번쯤은 내가 물어주길 원했을까......
....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사람' ..... (0) | 2024.11.07 |
---|---|
..... 2004/11/26 ..... (0) | 2024.11.07 |
..... 그대로 남겨두리라 다짐하면서... ..... (0) | 2024.11.05 |
..... 모조품들로 채워진 세상 ..... (0) | 2024.11.05 |
..... ..... ..... (0) | 2024.11.05 |
[2009/11/05 02:39]
지난 다이어리를 뒤적뒤적 넘겨보다가,
유난히 여백 가득한 날들에 잠시잠깐 멈춰선다.
짧게 끄적일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음일까.
아니면 하루하루의 일상이 그토록 무미건조했을까.
아니 그보다 더,
아예 한페이지의 공간조차 할당받지 못하고 지나친 날들.
이제는 그저 날짜만 덩그라니 남겨지더라도,
그 여백을 지우리 않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 어느 날에, 이렇게 또 다시 넘겨보면,
남겨진 여백이 차마 글로 채우지 못한 공허를 대변해주지 않겠는가.
..... 2004/11/26 ..... (0) | 2024.11.07 |
---|---|
..... 직선의 언어 사이로..... ..... (0) | 2024.11.06 |
..... 모조품들로 채워진 세상 ..... (0) | 2024.11.05 |
..... ..... ..... (0) | 2024.11.05 |
..... 그럼에도 불구하고..... ..... (1) | 2024.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