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스치지 않게, 지키고 싶은 마음이기에 .....

Posted 2024. 11. 16.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8/11/16 05:26]

"네가 논리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능숙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네가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그 둘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대부분은 내가 아주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늘 그렇듯이, 속고 있는 거지.

 너야 지극히 감정적인 사람 아니냐."


본능적으로 나를 감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난 세월을 통해 나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사람.


"나, 네가 무얼 바라고 있는지 알 것 같은데.
 네 행동의 이유는 겉보기와 다르게 늘 사람이지."


그녀가 그들과 함께였다면,
나는 아마도 끝까지 침묵을 지켰으리라.
옳고 그름과 무관하게,
나는 그녀에게 돌을 던지고 싶지 않았을테니.





[2011/01/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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