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4 22:07]
사물과의 인연도 묘한 것이다.
우연히 시작되고,
시간과 정성이 쌓여가고,
그렇게 단점도 장점도 흐릿해지고 지워지고,
인연이 되고, 정이 들고, 내 것이 된다.
그래서 스치는 일상의 사소함에도 무심해지고 싶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과 시작될지 알지 못하기에.
----- 우연히 닿아진 오래고 낡고 망가진,
아마도 조잡한 카피 제품으로 보이는 하나에,
(정교한 제품이라 해도 카피 제품이라면 부정적 시선이 덜하지 않겠지만.)
마음이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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