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10 11:49]
항상...첫 인사는...오랜만이네요...였지만.....
이번에는...느낌이 좀 다르군요.....
항상 접하는 이들보다...더욱 반가운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어쩌다 주어지는...짧은 세상.....
그 시간 시간은.....
얼마나...소중하고...또...얼마나...안타까운 것일까요.....
아마...나는...그 느낌을...완전하게..이해하지 못하겠지요.....
그 짧은 세상 속에서.....
나의 글을 찾아 읽어주고...또...나를 향한 글을 남겨 주는 것.....
정말...고마워요.....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이 곳의 이들보다.....
통신 첫 해의 이들이...나의 모든 것에...더욱 민감한 것은.....
나에게...참으로 많은 것들을...생각하게 합니다.....
언제나...처음이라는 것은.....
더 깊은 무엇인가를...남기는 법인가 봅니다.....
이 곳에서의 시간은...빠르게 지나갑니다.....
이 곳과...동떨어진...그 곳에서의 시간의 흐름은.....
어떠한 속도감을 지니고 있을까요.....
끝이 정해진...시간.....
나는...그 곳의 시간이.....
힘겨움으로 가득한...느린 시간이 아니기를.....
또한...의미없이 훌쩍 지나치는...빠른 시간이 아니기를.....
많은 이들과...한마음으로...기원합니다.....
짧은 세상이 끝나면.....
다시 돌아갈 그 곳에서.....
이 곳을...기억해 주기를 나는 바라며.....
항상...몸과 마음이...건강하기를.....
또한...더 좋은 모습으로...다시 마주하기를.....
나는...소망합니다.....
짧은...세상...좋은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기원하며.....
남겨주신...반가운 글...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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