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내가 낯설다.....
K양의 반응은.....
"결혼하셨어요?"
L씨의 반응은.....
"선 봤어요?"
S군의 반응은.....
"거봐 거봐. 하지 말라고 말리면 좀 들어라. 그 무슨 바보 짓이냐. 너 거울 보자마자 후회했지?"
하다 못해.....
일년에 한번쯤 허리선에 맞춰 머리를 잘라 줄 때에도.....
가위 소리가 들리는 순간 후회하기 시작하는데.....
거울을 보자마자 후회할 거라는 건.....
당연히 예상된 일이었다.....
戀을 잃은 공허함이야.....
이런다고 채워지는 건 아니겠지만.....
我를 버린 자책감은.....
어쩌면...무뎌질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거울 속의 낯선 여인은.....
더 이상...내가 아니니까..............
[2004/08/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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