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08/22 .....

Posted 2024. 8. 22.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나는 알지 못했다.....


모든 사랑이.....

운명으로 오는 것은 아니듯.....

모든 운명이.....
사랑으로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어리디 어렸던...그 시절에는.....
알지 못했다.....


그는 알고 있었을텐데.....
분명...그러했을텐데.....

왜...충고해 주지 않았을까.....

그저...깜박 잊었을까.....
아니면...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내가 안타까워.....
차마...말할 수 없었을까.....


5년...10년...15년.....?
얼마의 세월 속에서.....
그 간단한 진실을 깨닫게 되었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지만.....


어쩌면.....
나와 같은 세월을 지나게 될지도 모르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충고해 주고 싶다.....

모든 사랑이.....
운명으로 오는 것은 아니듯.....

모든 운명이.....
사랑으로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나와 같은 세월을 지나고 있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한번쯤 묻고 싶다.....

운명이 아닌 사랑에 눈 멀어.....
사랑이 아닌 운명을 놓아 두고 있지는 않은지.....

그대들에게...묻고 싶다.....





[20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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