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의 슬픔 뒤에서..... .....

Posted 2024. 8. 29.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8/29 22:56]

나 역시.....
슬퍼하고.....

나 역시.....
가슴 아파하고.....

그리고.....
...소리없이...눈물 흘린다.....





..... 2005/08/20 03:19 .....

Posted 2024. 8. 20.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GSB

1996년.....
묵묵히...지켜봐 주었던 것처럼.....
다시...이 시절을 지켜봐 주렴.....

차마...그를 호명할 수 없어서...한참을 주저하다가.....
문득...떠오른 이름이...바로...네 이름 석자라서.....
마음 한편으로는...안도해버렸다.....

여전히...되풀이되는 삶.....




[2005/08/20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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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기치 못한 행운 .....

Posted 2024. 8. 19.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8/19 23:31]

며칠 전 접한 소식 하나.....
아마도...올해의 세번째 행운이던가.....





..... 여전한 겨울... .....

Posted 2024. 8. 14.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8/14 02:57:18]

3월도 어느새...절반 가까이 지나친다.....
봄이 다가서는가.....

그러나.....
여전히...두꺼운 옷이 필요할만큼...추운 나날이고.....
그 만큼이나...아니...그 이상으로.....
마음은...추운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다.....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분다.....

마음 어느 한 구석...빈자리가 없건만.....
...내 마음으로는 다 담아내기조차 벅찬 이를.....
감히...마음에 품었건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여전히...겨울인가요...?...".....
그 짤막한 질문에...숨이 막혀왔다.....
이 겨울에.....
이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에.....

그는...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싶었음일까.....

...여전한 겨울에...내가 있다.....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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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한 도시... .....

Posted 2024. 8. 8.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8/08 01:27]

가끔은...베란다를 통해...어두운 거리를 한참동안 바라보곤 하지.....
...너무도...당연히 그대를 그리며..........
한참을 울었어.....
아무런...이유없이.....단지...그대가 그리워서.................
그래도...이렇게.....
애절하게...그대가 그리운 시간은...괜찮아.....
내가...정말...두려운 건.....
문득문득...일상속에서...아무런 이유없이...그대가 떠오르는 순간.....
그...막막함에 있어.....

다른...사랑도...이러할까.....

애써...그대와 함께 걸었던...그 거리를 찾지 않아도.....
나는 낯선 거리에서도...그대를 선명하게 떠올리곤 해.....
예기치 못하게...나를 뒤흔들어 버리는.....
그 아득함.....
...헤어날 수 없는...운명............

나는...너무 깊이...그대를 담아버린건 아닌지.....
...스스로....감당할 수 없을만큼.........................

만일.....
진정...그러하다면.....
차라리...이 사랑만으로...눈감을 수 있기를..................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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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6/06 13:41 .....

Posted 2024. 3. 27. 23:30 by 푸른비수 [BLACKDIA]


단순하고...솔직하고.....

그게 좋았다.....

아니...조금 더 솔직하게.....
이전의 시절에서.....
단순한 솔직함에...매혹당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짧게 추억했다.....
...지난 그 시절을....................





[2005/06/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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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

Posted 2024. 1. 18. 04: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10/02 03:17]

언젠가부터...글 쓰는 법을 잃었다.....

오늘도.....
한참을...써 내려가다...지워버린 글.....

그를 담아내지 않고는...마음이 담아지지 않는데.....
정작...그를 담은 글은...나 자신이 감당해 낼 자신이 없다.....

잊을 수 없다는 걸...안다.....
잊고 싶지 않다는 걸...안다.....

그러나...그러나...잊어야 한다는 것...또한...안다.....

차마...그를 버릴 수 없어서...나를 버렸건만.....
나를 버리고도...어찌할 수 없는...이 마음들을...어찌해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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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종일 .....

Posted 2024. 1. 13. 00:35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10/03 02:53]

나...이 도시가...참 힘겨웠었어.....

여기저기 흩어진...그와의 추억을 마주할 때마다.....
순간순간...마음이 무너지곤 했었지.....


그리고...어느 순간부터.....


그와 무관한...것들조차도.....
그와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되기 시작했고.....
...그저...지나쳐버린...시간들이.....
...다른 이들과 채워버린 것들이.....
후회로...그저 후회만으로...느껴졌었지.....

그래서였을까.....

그렇게 훌쩍...주저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은.....


그러나...그러나.....
떠나서...알 수 있었어.....

한번도...디뎌보지 못한...낯선 도시에서조차.....
...피할 수 없다는 것을......

과거의 추억뿐 아니라.....
낯선 도시의 새로운 시간들조차.....
그의 부재로 인해...이미...색을 잃었다는 것을.....

아무런 추억없이.....
아무런 이유없이.....
...이미...모든 시간 속에서.....
...이미...모든 공간 속에서.....
그가...혹은...그의 부재가...느껴진다는 것을.....


그와의 추억은.....
...그를 향한 그리움이...가슴을 찢고.....

다른 이들과의 추억은.....
...그 공유의 주인공이 그가 아님이...가슴을 찢고.....

새로이 만들어지는 추억은.....
...그와 함께할 수 없음이...가슴을 찢지.....

태연하게...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저...웃고 있었지만.....
...마음이 아팠어.....

하루종일........................................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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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

Posted 2024. 1. 2. 04:12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6/16 03:40]

잃어버린 글을...다시 찾을 수는 없겠지.....
그걸...희망하는 게 아니야.....

수백의 글을...쓰고 지우며.....
담금질했던...내 마음을 찾고 싶어.....

차마...나의 신께 바랄 수 조차 없었던.....
포기해버린...진실들.....

이제는...스스로 한걸음 한걸음...다가서려 해.....
...지금...여기부터................





[2005/06/16 15:33:16] ..... 차라리... .....

Posted 2023. 12. 28. 02:53 by 푸른비수 [BLACKDIA]


함께했던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음에도.....
함께나눈 추억이 결코 적지 않았음에도.....
모든 것들이...희미해.....

잊혀지고 싶을만큼...소중했기 때문이란 걸.....
잊고 싶을만큼...안타까왔기 때문이란 걸.....
너무도 잘 알면서도.....

아주 가끔.....
흐릿한 모든 것들이...서러울 때도 있는 거지.....


하지만.....
결코...스치는 아쉬움 따위로...남겨두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잊혀지는 게 나아.....





[2005/06/16 15: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