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0]
시간을 되돌리면 다를 수 있을까.
그렇게 차갑거나, 그렇게 멀지 않게,
내민 손을 잡아줄 수 있었을까.
선배가 싫었던게 아닌데,
오히려 친오빠였음 싶을 정도로,
내밀어 준 손이 따스했는데,
바보같이 외면해버렸다.
하기야, 그 시절에서,
그렇게 지나쳐버린 사람이,
선배 하나인 건 아니지만.
그냥 생각이 났다.
가끔은 익숙하게 그리운 사람 중 하나라서.
보여주지 못한 내 모습들이 너무 많아서,
표현하지 못한 내 마음들이 너무 많아서,
늘 안타까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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