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숙한 도시... .....

Posted 2024. 8. 8.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5/08/08 01:27]

가끔은...베란다를 통해...어두운 거리를 한참동안 바라보곤 하지.....
...너무도...당연히 그대를 그리며..........
한참을 울었어.....
아무런...이유없이.....단지...그대가 그리워서.................
그래도...이렇게.....
애절하게...그대가 그리운 시간은...괜찮아.....
내가...정말...두려운 건.....
문득문득...일상속에서...아무런 이유없이...그대가 떠오르는 순간.....
그...막막함에 있어.....

다른...사랑도...이러할까.....

애써...그대와 함께 걸었던...그 거리를 찾지 않아도.....
나는 낯선 거리에서도...그대를 선명하게 떠올리곤 해.....
예기치 못하게...나를 뒤흔들어 버리는.....
그 아득함.....
...헤어날 수 없는...운명............

나는...너무 깊이...그대를 담아버린건 아닌지.....
...스스로....감당할 수 없을만큼.........................

만일.....
진정...그러하다면.....
차라리...이 사랑만으로...눈감을 수 있기를..................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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