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2 04:20] ..... 청출어람(靑出於藍) .....

Posted 2024. 2. 5. 04:50 by 푸른비수 [BLACKDIA]


내 기억력이야 황당할 정도로 형편없고.....
난 굳이 기억하려 노력하지도 않을테니.....
잊혀지겠지.....흐릿해지겠지.....
내 의도와 무관하게...굴절되기도 하겠지.....

이미...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있고.....

..... 남겨진 주문이 있다는 걸...나중에야 알았어.....

내가 모든 걸 잊고.....
주문이 남겨졌다는 것조차 잊는다 해도.....
그 주문은 여전히 내게 남겨져.....
내가 보지 못한...너의 뒷모습을 간직할테니...괜찮아.....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2014/01/22 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