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위선에서 비롯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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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7.15 ..... 절대의 신뢰 .....
  2. 2023.07.01 ..... 치명적 조언 .....
  3. 2023.06.23 ..... 이 순간, 그저 바라기는... .....
  4. 2023.04.26 ..... 또 하나의 이유 .....

..... 절대의 신뢰 .....

Posted 2023. 7. 15. 08:43 by 푸른비수 [BLACKDIA]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전했을테고,

 

어느 순간 침묵했을지 몰라도,

 

선의라도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을테지.

 

 

그의 침묵, 아니 그의 거짓까지도,

 

기꺼이 나를 위한 것이리라 믿겠지만,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진실을 알기 원할 거라는 걸,

 

그가 더 잘 알테니까.

 

 

:

:

:

 

 

배려였을까.

 

이미 알고 있기에, 

 

굳이 확인할 필요 없는 현실.

 

그 씁쓸한 현실을 직면하지 않고 지날 수 있었던 것은......

 

 

 

 

 

 

 

 

 

 

..... 치명적 조언 .....

Posted 2023. 7. 1. 12:44 by 푸른비수 [BLACKDIA]

그가 충고했었다.

 

.....자유를 위해 자유를 팔지 말라고.....

 

수없이 잊고,
또 다시 떠올린다.

 

 

그가 남긴 것이,
그 충고 자체였는지,
아니면,
...아마도 내가 충분히 읽어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을...
그 뒤에 자리한 무언의 전언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무수한 선택의 순간에,
이미 한쪽으로 기운 결정도 뒤집을만큼의,
...치명적 조언.

 

:
:
:

 

그럼에도 가끔은 불안해진다.

 

내가 제대로 다 읽어냈을까.
보다 한걸음 뒤에 남겨진 또 다른 전언이 혹시라도 존재하지 않을까.

 

 

 

 

..... 이 순간, 그저 바라기는... .....

Posted 2023. 6. 23. 00:58 by 푸른비수 [BLACKDIA]

변해버린, 그 길을 느긋하게 걸어 올라가.....

익숙한 벤치에 앉았다가.....

터벅터벅, 나무 계단을 내려오는.....

 

그 몇시간이 지워지지 않는 동행이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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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이유 .....

Posted 2023. 4. 26. 07:34 by 푸른비수 [BLACKDIA]


불편하지.

 

그를 알고, 나를 아는 사람.

그가 떠난 이유를 알고, 내가 잡지 못한 이유를 아는 사람.

 

당연히 전부를 알 수 없겠지만,

그래도 불편해, 아니 그래서 더 불편한지도 모르지.


너라고 다를까.

 

그저 지나치듯 살짝살짝 엿본 편린에 불과하다 해도,

우리 이야기를 네가 모르지 않을텐데.

이렇게 저렇게 굴절되어진 이야기를 네가 알텐데.

그렇게 너는 그의 세계에 속한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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