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6 10:48]
"...마음이 추운 탓이야..."
"...마음이 차가운 탓이겠지..."
"... ..... ...
... 그게 그거지 뭐..."
"...너한테만 그렇겠지..."
시리도록 추운 계절.....
이 계절이 추워...차갑게 얼어붙은 것인지.....
차갑게 얼어붙어...더욱 이 계절이 추운 것인지.....
그 누가...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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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6 22:37]
"...넌 어째 아플 때가 더 나아 보이냐..."
나도 사람인데...그럴 리 없다.....
그저.....
조금 더 신경쓴 화장이...적나라하지 않을 수 있는...밤인 탓이었겠고.....
조금 더 가라앉은...내 분위기가...그의 취향에 흡족했던 탓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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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3 10:04]
"...너...사실은...그녀가 보고 싶은 거지...?..."
"... ..... ..."
그의 언어는...늘 주저함없는 직선이다.....
어떻게...그리 쉽게...툭...내던지듯 이야기 할 수 있는걸까.....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대답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야겠지.....
그 순간...흔들려버린 내 눈빛이.....
그의 언어보다 더 직선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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