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성보다 동성에게 까다로운 기준을 가진 것은,
동성보다 이성이 많은 환경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덕분에 동성을 향한 내 기준점이 다수가 아닌 그녀로 고정된 탓일자도 모른다.
대부분의 시간 잊고 지나다가,
누군가 지적해주면,
그 때서야 아차 싶을 때가 있다.
다수에게 평범한 것이 내게 평범하지 않고,
내게 평범한 것이 다수에게 평범하지 않은,
그런 상황들에서,
한번쯤 생각한다.
그 다름의 이유가,
나 때문인지, 그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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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8 03:44]
매일 걸었던 길,
혼자 걸었던 이편은 선명하건만,
함께 걸었던 저편은 흐릿하기만 한 이유.
과연 함께 걷던 누군가에게 집중했기 때문일까.
그 시절의 추억은 힘이 없다.
그렇기에,
짧은 시절도 아니건만,
적은 추억도 아니건만,
그 시절은 쉽사리도 흩어진다.
남아있던 미안함마저 털어내고,
고마웠던 이라 허망하게 이름하여,
그저 지워지도록 시간에게 내어준 시절.
어쩌다 마주한 그 시절이,
너무도 희미하여,
몇 줄 끄적여두기로 했다.
나는 잊겠지만, 우리는 잊겠지만,
서로가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잊혀질만큼 가볍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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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1 06:40]
설사 그 선택의 하나하나가 불만족스럽다 해도,
선택 그 자체가 주어졌음에 순간순간 감사할 수 있기를.....
이 순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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