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내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나로 인해 변할지 모른다고,
믿고 기대하는 건 자유지만,
그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면,
그 책임도 자신에게 있는 거지.
지금 모습 그대로를,
얼마나 인정해 줄 수 있는지,
그걸로 충분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봐.
문제가 생기고,
상대가 변하지 않는다면,
내가 변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
그렇게 상대를 인정하고,
그렇게 나를 각오하고,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거야.
상대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어가길 바라면서,
함께 시간을 쌓아갈 수 있겠지.....
우습게도,
그래서 나는 아직도 운명을 믿어.
스스로 노력하고 감당하고 싶은 마음도,
상대에게 노력하고 감당하라고 강요하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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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예외인 사람이지.
내가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하게 하는 사람.
나를 잊게 하는 사람.
그리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대신하는 사람......
미움? 원망?
그에게 확인한 적 없지만, 모르진 않아.
나였다면, 나는 단 한순간도 참을 수 없었을테니.
네가 아니었다면,
우연으로도 스치기 어려운 둘이,
그래도 꽤 오래 꽤 잘 버텨오지 않았던가.
아마도 너는 그에게도 예외인 사람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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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할지 보내야할지.....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어.
좋아하는 마음이 부족했을까.
어쩌면.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부족했던 건,
그로 인한 많은 것들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결심이었겠지.
.....그럴만큼 충분히 좋아하지는 않았다.....
누군가 그렇게 말한다 해도,
어차피 변명할 수 없을테지만,
나 역시 때로는 갈림길에서 감정이 아닌 다른 것에 기댄 선택을 해.
그저, 그 선택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경우의 수롤 줄이려 애쓰고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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