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9 06:22]
누군가.....
내 언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이를 만났다는 건.....
분명히...생의 행운이었지만.....
한번 경험해 버린.....
그 온전한 교감으로 인해.....
일상의 평범한 만남들에 더 이상 만족할 수 없게 되어 버렸어.....
그래서.....
내게 생은...공허한 것인지도 모르지.....
그가 아닌...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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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9 05:54]
..... 가진 것 없는 나라서 참 미안했어 .....
[ ..... JK김동욱 ..... 가진 것 없는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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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9 06:22]
돌고 돌아.....
다시...제자리로 돌아가게 될까봐...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
내게 필요한 것은.....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확신과.....
진정 내게 필요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그 길의 끝에 다다를 때까지 지치지 않는 인내가 아닐까.....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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