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서, 그 단 하나의 이유 .....

Posted 2024. 11. 20.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8/11/20 12:09]

그들은 어리다.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찾아낸 단 하나의 변명.

소리내어 말해야 할 때는, 침묵하며,

침묵하며 지지해야 할 때는, 불평하는,
(어쩌면, 말해야 하는, 지지해야 하는, 이유조차 알지 못하는 건 아닌지.)
그들은 어린 이유로 미숙함을 용서받는다.





..... 사물과의 인연 .....

Posted 2024. 11. 19. 01:55 by 푸른비수 [BLACKDIA]

[2014/05/24 22:07]

사물과의 인연도 묘한 것이다.

 

우연히 시작되고,

시간과 정성이 쌓여가고,

그렇게 단점도 장점도 흐릿해지고 지워지고,

인연이 되고, 정이 들고, 내 것이 된다.


그래서 스치는 일상의 사소함에도 무심해지고 싶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과 시작될지 알지 못하기에.


----- 우연히 닿아진 오래고 낡고 망가진,

아마도 조잡한 카피 제품으로 보이는 하나에,

(정교한 제품이라 해도 카피 제품이라면 부정적 시선이 덜하지 않겠지만.)
마음이 흐르기 시작했다.




 

..... 어떻든... .....

Posted 2024. 11. 19. 00:0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4/11/19 06:22]

내가 예상했던 삶은.....
다 살아진게 아닐까.....

지금부터는.....
나 아닌 나로 살아도 좋은 걸지도 모른다고.....
그렇게...생각해 본다.....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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