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예외인 사람이지.
내가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하게 하는 사람.
나를 잊게 하는 사람.
그리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대신하는 사람......
미움? 원망?
그에게 확인한 적 없지만, 모르진 않아.
나였다면, 나는 단 한순간도 참을 수 없었을테니.
네가 아니었다면,
우연으로도 스치기 어려운 둘이,
그래도 꽤 오래 꽤 잘 버텨오지 않았던가.
아마도 너는 그에게도 예외인 사람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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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할지 보내야할지.....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어.
좋아하는 마음이 부족했을까.
어쩌면.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부족했던 건,
그로 인한 많은 것들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결심이었겠지.
.....그럴만큼 충분히 좋아하지는 않았다.....
누군가 그렇게 말한다 해도,
어차피 변명할 수 없을테지만,
나 역시 때로는 갈림길에서 감정이 아닌 다른 것에 기댄 선택을 해.
그저, 그 선택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경우의 수롤 줄이려 애쓰고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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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았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전했을테고,
어느 순간 침묵했을지 몰라도,
선의라도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을테지.
그의 침묵, 아니 그의 거짓까지도,
기꺼이 나를 위한 것이리라 믿겠지만,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진실을 알기 원할 거라는 걸,
그가 더 잘 알테니까.
:
:
:
배려였을까.
이미 알고 있기에,
굳이 확인할 필요 없는 현실.
그 씁쓸한 현실을 직면하지 않고 지날 수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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