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3 10:04]
"...너...사실은...그녀가 보고 싶은 거지...?..."
"... ..... ..."
그의 언어는...늘 주저함없는 직선이다.....
어떻게...그리 쉽게...툭...내던지듯 이야기 할 수 있는걸까.....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대답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야겠지.....
그 순간...흔들려버린 내 눈빛이.....
그의 언어보다 더 직선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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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6 10:05]
그는...아직도...라고 말하고.....
나는...여전히...라고 말한다.....
그렇게.....
우리는...서로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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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잊혀질까 두려워서,
선물 받은 인형에게 같은 이름은 지어주고도,
잊고 살아진 이름 하나.
흔하지도 않은 동명이인 덕분에,
문득 되살려졌어.
:
:
:
그렇지 않아도,
한번 다녀올까 했었어.....
얼마나 변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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