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 습관 흔적 .....

Posted 2024. 3. 4. 02:50 by 푸른비수 [BLACKDIA]


취향도 아닌, 습관도 아닌,
그저 흔적이었다.

습관으로, 취향으로,
오인될 정도로 진한 흔적이라 해도,

그저 흔적에 불과하기에,
모든 의미는 그 흔적을 남긴 원인에 되돌려지는.....





[2013/06/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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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과 인연 사이 .....

Posted 2024. 3. 1. 15:35 by 푸른비수 [BLACKDIA]


따로따로 마주했다면 그 하나하나가 인연이 되었겠지만,
겹쳐진 이유로, 그저 스쳐지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어느 쪽에도 더 무게를 실을 수 없는 이유로,
그 어느 하나를 선택할 만큼은 아닌 이유로,
억지스레 그 선택을 위해 애써야 할 절실함이 부족한 이유로.

이렇게 한번은 가볍게 스쳐지난다.





[2011/01/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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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0 13:33 .....

Posted 2024. 2. 27. 22:35 by 푸른비수 [BLACKDIA]


오랜만이었던 친구와의 전화 통화.....

..... ..... .....

..... "그래, 결혼은 했고?" .....
..... "네가 안 했는데, 내가 했겠냐?" .....

..... ..... .....

오랜 친구들의 좋은 점은.....
불필요한 오해없이 단순할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싶다.....





[2004/04/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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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의 이유 혹은 기준 .....

Posted 2024. 2. 13. 18:10 by 푸른비수 [BLACKDIA]


양쪽을 아무리 저울질해 보아도 그 어느 쪽도 쉽게 선택할 수 없어 고민하는 경우,
시간이 지나고 그 선택이 틀렸다는 걸 알았을 때,
어느 쪽이 후회가 적을지 혹은 되돌리기 위한 수고가 적을지를 생각하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선택 기준이지만,
의외로 쉽게 잊게 되는.....





[2012/10/22 02:45]
[2024/02/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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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고백 .....

Posted 2024. 2. 11. 15:55 by 푸른비수 [BLACKDIA]


이 생의 끝에서,

그래도,
내 기다림이 그대를 향한 것이라서,
아픔만큼 가슴 벅찬 생이었다고,

나, 그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2013/01/19 03:56]


..... ... .....

Posted 2024. 2. 10. 19:40 by 푸른비수 [BLACKDIA]


"...죽을 때까지 정말 하고 싶지 않은 거...뭐가 있어...?..."
"... ...정말...사랑했었다...라는 고백..."
"... .....?..... ..."
"... ...정말...사랑했었다...라는 .과.거.형. 고백..."
"... ..... ..... ..... ..."

난 말야.....
적어도...사랑만은 언제나 현재형이었으면 싶어.....
...내가 눈 감는...마지막 그 순간까지.....
슬픈 과거형이 되지 않았으면 싶어....................





[2006/01/20 02:35]


..... 단 하나... .....

Posted 2024. 2. 9. 15:30 by 푸른비수 [BLACKDIA]


하나만.....
하나만 약속해.....

만일...그럴 수 있다면.....
혹시라도...그럴 수 있다면.....

다시 주어진 삶에서는.....
이렇게...홀로 버려두지 않겠다고.....
같은 피를 나누고 태어나.....
처음부터...마지막까지.....
늘...내 곁에 있겠다고.....

결코...헤어지지 않아도 되는.....
그런 삶을...살겠다고.....

그 하나만...약속해.....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2004/01/27 13:17]
[2015/03/05 00:02]


[2009/02/02 23:11] ..... 그저 마음으로 기억하는 사람 .....

Posted 2024. 2. 9. 15:05 by 푸른비수 [BLACKDIA]


"어딘가 닮았지?"
"난 네가 그 녀석 잊은 줄 알았다."
"잊기엔, 너무 깊지."
"그래도, 한번도 그 녀석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으니까."





[2009/02/02 23:11]


..... ...얼마전...얼마후... .....

Posted 2024. 2. 5. 11:15 by 푸른비수 [BLACKDIA]

[2001/01/24 23:54]

그에게서 전해온 사연.....
담담하고도 짧은.....
그렇기에...더욱...가슴을 아프게 했었던..... ......


..... ..... ..... ..... .....

그녀의 과거를 용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고.....

그녀의 과거가 없었다면.....
자신과의 만남 또한 없었을 것이기에.....
가슴 한켠에...작은 아픔을 묻었을 뿐이라고.....

그녀의 현재를 용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그녀를 통해.....
마주보지 않는 사랑의 아픔을 배웠노라고.....
그리고..... 슬픔을 숨기고 웃는 법을 배웠노라고.....

그러나...그러나.....
정작...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그녀의 미래까지 용서해야만 하는.....
...자신의 초라함이었다고.....

어쩐지.....
오랜 시간을 지나도록.....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것만 같은.....
그녀를...참으로 많이 원망했었노라고.....
...그녀를 마주한...자신의 운명을 한탄했었노라고.....

그럼에도.....
여전히...그녀를...사랑한다고.....
남겨진 것은...단지 시간일뿐.....
그녀를 남기고 떠난 것은...아니라고.........................

..... ..... ..... ..... .....


눈부신 미소를 지닌...그를...소중하게 아껴온 나는.....
그녀를 원망하고 원망했다.....

언젠가...다시...그를 마주했을 때.....
그의 미소에서...희미한 그늘을 발견하게 되면.....
나는....어떻게 그녀를 용서해야 하나.....

그대.....
여전한...미소로...세상을 보기를.....
여전한...미소로...나를 보기를.....
..............................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2024/02/05 11:15]

[2014/01/22 04:20] ..... 청출어람(靑出於藍) .....

Posted 2024. 2. 5. 04:50 by 푸른비수 [BLACKDIA]


내 기억력이야 황당할 정도로 형편없고.....
난 굳이 기억하려 노력하지도 않을테니.....
잊혀지겠지.....흐릿해지겠지.....
내 의도와 무관하게...굴절되기도 하겠지.....

이미...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있고.....

..... 남겨진 주문이 있다는 걸...나중에야 알았어.....

내가 모든 걸 잊고.....
주문이 남겨졌다는 것조차 잊는다 해도.....
그 주문은 여전히 내게 남겨져.....
내가 보지 못한...너의 뒷모습을 간직할테니...괜찮아.....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2014/01/2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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