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겁함 .....

Posted 2024. 3. 31. 16:1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7/03/25 19:34]

아끼는 마음만큼의 두려움.

딱 거기까지였다면 좋았을텐데.....

어느 순간.
더 커져버린 두려움이 아끼는 마음을 앞서고,
머뭇거리던 발걸음은 이제 뒷걸음친다.

그래서 싫었던걸까.
어떤 변명으로도 도망해도,
결국 따라와 남겨지는 건 비겁함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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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

Posted 2024. 3. 29. 00:1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3/02/18 06:43]

그 시절,
너무 소중하여 억지스레 지키고 싶은 마음과,
자연스레 변해가는 모습까지 소중하지 않을까 싶은 의문이 공존했었다.

이 시절,
가끔은 생각한다.
지켜야 했을까.
지켰다면 달랐을까.

대부분의 해답이 그러하듯,
역시 이 시절을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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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그리운 날 .....

Posted 2024. 3. 28. 00:40 by 푸른비수 [BLACKDIA]

[2010/01/02 19:21]

내가 너를 그리워하는 이유.
내가 너를 잊지 못하는 이유.

아마도 헤아릴 수 없겠지만,
그 중 하나는,
네가 내 곁에 있었던 어느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내게 과분한,
멋진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 많이 주어졌었지만,
그 누구도 너처럼 따뜻하지 못했어.

그러니, 변하지 않기를.....

네가 나를 잊은 후에도,
오래도록 나는 너를 기억할테니,
늘 따스한 그리움으로 그렇게 남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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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6/06 13:41 .....

Posted 2024. 3. 27. 23:30 by 푸른비수 [BLACKDIA]


단순하고...솔직하고.....

그게 좋았다.....

아니...조금 더 솔직하게.....
이전의 시절에서.....
단순한 솔직함에...매혹당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짧게 추억했다.....
...지난 그 시절을....................





[2005/06/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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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인사 .....

Posted 2024. 3. 25. 18:45 by 푸른비수 [BLACKDIA]

[2021/12/25 04:19]

지극히 평범한 안부 인사.
그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몰랐었다.
"그 사람에게는 이럴 수 없겠지."
그 안부 인사에 내 무심함이 적나라하게 반영된 것을 깨달았다.

차마 그에게 건넬 수 없는 인사.
그 역시 차마 내게 전하지 않는 인사.
나 자신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사실.
그걸 알아차릴 정도로 녀석이 예민해져 있었다는 것도,
뒤늦은 그 때 깨달았다.

미안하다는 사과는 또 다른 상처가 될테고,
그렇다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고 싶지도 않은.
나는 그 때 뭐라 답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또 그저 침묵했던가.

다를 수 있었을까.
그 시절을 지나고 고심해 본 적도 있었다.

어차피,
우리의 인연은,
녀석의 호의가 내 무심함을 용서할 수 있을 만큼,
딱 거기까지가 아니었을까.

나도 녀석도,
다른 사람을 마음에 담은 이와 진정으로 행복할 수는 없었을테니.


나는 녀석이 무겁지 않아서 좋았다.
그 시절에서도 이 시절에서도.
.....처음 마주했던 열아홉의 녀석을 돌려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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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 .....

Posted 2024. 3. 24. 00:25 by 푸른비수 [BLACKDIA]

[2015/03/06 14:41]

허망한 욕심들이,
수없이 스쳐간다.

그저 스쳐갈뿐,
머물지 않음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자유를 팔아 자유를 사는 것은 어리석다 말했던,
어린 시절의 그의 경고가,
마음 깊게 박혀 늘 경계하고 경계했던 덕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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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늦지 않았다면 .....

Posted 2024. 3. 16. 18:15 by 푸른비수 [BLACKDIA]

..... ..... ..... ..... .....

잃었던 시간을...반이라도...찾으려고.....
지워진 약속을...늦었지만...지키려고.....
새벽...찬바람...두팔로 안고...나는 여기 있는데.....
너의 영혼은...도대체...어디쯤에 있는 거야.....
너를 보여줘...떨리는 손끝만이라도.....
비록 너를 만질 수는 없을 테지만.....

..... ..... ..... ..... .....

기도할게.....
평안한 너의 잠을 위하여.....
그리고...너의 빈자리를 위하여.....

..... ..... ..... ..... .....

새벽...찬바람...두팔로 안고...나는 여기 있는데.....
너의 영혼은...도대체...어디쯤에 있는 거야.....
너를 보여줘...떨리는 손끝만이라도.....
비록 너를 만질 수는 없을 테지만.....

..... ..... ..... ..... .....

기도할게.....
평안한 너의 잠을 위하여.....
그리고...너의 빈자리를 위하여.....

..... ..... ..... ..... .....


           
..... 늦었지만 ... 이원진 .....





.....잃었던 시간을...반이라도...찾으려고.....
.....지워진 약속을...늦었지만...지키려고.....

모두가 나를...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가 나를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내가 나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었으면 해.....
아직도 늦지 않았다면.....
아직도...그 약속과...그 의미가...존재한다면.....
그 시절의...그 경건함으로...그 깊음으로...그렇게라도.....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1996/06/25 17:41]
[2010/0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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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리지 않는... .....

Posted 2024. 3. 15. 05:40 by 푸른비수 [BLACKDIA]

[2006/04/16 21:31]

밖에 나갈 상태도 아니었건만.....
아플 때는 잘 먹어야 한다는 생존본능(?) 때문에.....
마트에 다녀왔다.....

대전에서 지낼 때도.....
서울에서 지낼 때도.....
마트에 가면...꼭 선배 생각이 스친다.....

단 한번...함께 마트를 다녀본 적이 없건만.....
주변 아는 이들 중...가장 마트와 어울리지 않는 이건만.....
마트에만 가면...선배 생각이 스치는 건.....
정말 주변 이들의 말처럼...내 괜한 심술인걸까.....

오늘따라.....
그저...스치지 않고.....
계속...떠도는 것은.....
아마도...몸이 아픈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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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그림자 .....

Posted 2024. 3. 14. 22:15 by 푸른비수 [BLACKDIA]


그림자.

아니, 가능하지 않아.
그대는 스스로 빛을 발하는 사람이기에.





[2010/04/24 22:51]

..... 미래의 일상 .....

Posted 2024. 3. 11. 20:55 by 푸른비수 [BLACKDIA]

[2015/02/01 18:20]

"글쎄....."

쉽게 답할 수가 없었다.

현재의 일상을 나누었던 이들이 있었고,
같은 꿈을 꾸었던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미래의 일상을 함께하자 약속했던 이가 있었던가.

나 자신의 미래조차 꿈꾸지 않은지 오래건만,
다른 누군가에게 미래의 무엇인가를 나누겠다 어찌 확언할 수 있을까.


뒤적뒤적 헤매고 들추어 찾아낸 기억.

평범한 일상의 어느 날.
담담하게 말한 적이 있었다.

내가 꿈꾸는 미래의 일상에도 네가 있다고,
우리 함께하자...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대답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이후로도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나누었으니,
긍정적인 대답일 수도 있었겠고,
어느 순간부터 점점 아득해진 건 나보다는 그였으니,
부정적인 대답일 수도 있었겠고,
혹은 그냥 무심히 웃고 넘겼을지도.....


내 미래의 일상에 네 모습도 있었으면 하는 그 마음 하나만 담긴 투명함.
설사 상대가 거절한다 해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단단함.

그런 사람, 그런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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