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17 03:17]
잊혀진 시간보다...더욱 서러운 것은...잊혀진 약속이리라.....
모두가 잊는다 하여도.....
나...자신이...기억하고 있음으로 인하여.....
지울 수 없는...약속이 존재한다.....
그리고...그 약속으로 인하여...나는...그 시절을 기억한다.....
우리...잊혀지지 말자...............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 느껴지는 것들 ..... (0) | 2024.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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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 ..... (0) | 2024.05.18 |
..... 기억 ..... (0) | 2024.05.10 |
..... 날 위한 이별 ..... (0) | 2024.04.27 |
..... 내게 허락된 수많은 선택에 감사하며..... ..... (0) | 2024.04.25 |
[2013/02/25 15:30]
그보다 너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이 더 깊게 너를 담았기 때문이 아니라,
내 눈이 더 오래 너를 보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할 수 없었을 뿐이야.
형편없는 내 기억력은 내 마음조차 투영하지 못하는 터라.
..... 한계 ..... (0) | 202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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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진 약속 ..... (0) | 2024.05.12 |
..... 날 위한 이별 ..... (0) | 2024.04.27 |
..... 내게 허락된 수많은 선택에 감사하며..... ..... (0) | 2024.04.25 |
..... 오해 ... 그리고 ..... (0) | 2024.04.24 |
..... ..... ..... ..... .....
.....나는 알고 있는데.....
.....다 알고 있는데.....
.....네가 있는 그 곳 어디인지.....
.....너도 가끔씩은...내 생각날 거야.....
.....술이 취한...어느 날 밤에는.....
.....누구를 위한 이별이었는지.....
.....그래서...우리는 행복해졌는지.....
.....그렇다면은.....
.....아픔의 시간들을.....
.....나는 어떻게 설명해야만 하는지.....
.....돌아와.....
.....네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인데...나의 곁인데.....
.....돌아와.....
.....지금이라도...나를 부르면.....
.....그 어디라도...나는 달려 나갈텐데.....
.....돌아와.....
.....우리 우연한 만남이.....
.....아직도...나에게는 사치인가봐.....
.....돌아와.....
.....나를 위한 이별이었다면.....
.....다시...되돌려야 해.....
.....나는...충분히...불행...하니까.....
..... ..... ..... ..... .....
.....누구를 위한 이별이었는지.....
.....그래서...우리는 행복해졌는지.....
.....그렇다면은.....
.....아픔의 시간들을.....
.....나는 어떻게 설명해야만 하는지.....
.....돌아와.....
.....네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인데...나의 곁인데.....
.....돌아와.....
.....지금이라도...나를 부르면.....
.....그 어디라도...나는 달려 나갈텐데.....
.....돌아와.....
.....우리 우연한 만남이.....
.....아직도...나에게는 사치인가봐.....
.....돌아와.....
.....나를 위한 이별이었다면.....
.....다시...되돌려야 해.....
.....나는...충분히...불행...하니까.....
..... ..... ..... ..... .....
[1996/01/30 04:47]
아마도...1995년...여름을 시작하면서.....
한동안...즐겨 들었던 곡이었던 거 같다.....
차라리...돌아오라고 말할 수 있는 이별은...행복이다.....
애타게 그리워 하면서도...돌아서야 하는 만남이 있고.....
그토록 애절하게...사랑하면서도...고개 숙여 보내야 하는 만남도 있다.....
사랑...이라는 한마디로...모든 것을...포기해야 하는 만남이 있다.....
사랑하기에...부족함이 없었던 사람.....
나란 사람에게...지나치게 과분했던 사람.....
그럼에도...단 하나의...사랑을 주지는 못했던 사람.....
그 사람의 빈자리를 느꼈던 지난 한달여의 시간.....
나는...조금씩...허물어져 내린다.....
아주...조금씩...아주...천천히.....
무너지는 자신을 느끼면서도.....
나는...자신에게...끊임없이 변명한다.....
그토록...소중한 사람 떠나보내고...어찌...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리석은...관대함...그리고...위안.....
나란 사람은...그와의 만남에서도...이토록...자기 중심적이었던가.....
겨우...이 정도의...신뢰뿐이...지니지 못했었던가.....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항상...나를 먼저 생각했었고.....
나의 모든 것을 지키면서도.....
그의 어느 것도...진실로...지켜주고자 하지 못했다.....
기나긴 기다림에 지쳤다 말하며.....
모든 것을...변명하고...모든 것을...용서받길 원했다.....
그의 모든 희생을...사랑하니까...라는 한마디로...강요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나를 향한 배려를 잊지 않았던 사람.....
잡는다면...결코 떠나지 못할 사람.....
사랑이라는 하나로 인해...기꺼이...자신의 삶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결코 잡을 수 없는 사람.....
이젠...나 역시...사랑이라는 하나로 인해...떠나보낸다.....
그가...나의...마지막 사랑이기를...간절히 소망하면서.....
.....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 ..... 기약없는 회귀를 .....
..... 잊혀진 약속 ..... (0) | 2024.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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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 (0) | 2024.05.10 |
..... 내게 허락된 수많은 선택에 감사하며..... ..... (0) | 2024.04.25 |
..... 오해 ... 그리고 ..... (0) | 2024.04.24 |
..... 선택 ..... (0) | 2024.04.23 |
[2020/06/21 06:40]
설사 그 선택의 하나하나가 불만족스럽다 해도,
선택 그 자체가 주어졌음에 순간순간 감사할 수 있기를.....
이 순간에서도.
..... 기억 ..... (0) | 2024.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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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위한 이별 ..... (0) | 2024.04.27 |
..... 오해 ... 그리고 ..... (0) | 2024.04.24 |
..... 선택 ..... (0) | 2024.04.23 |
..... 남겨진 사람 ..... (0) | 2024.04.19 |
[2016/12/28 00:10]
굳이 해명할 필요도 없는.....
사소한 오해.....
그러나.....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다 여겼던 나와.....
오해의 여지조차 없다 여겼던 그의.....
사소하지 않은 거리감.....
나를 침묵하게 했던 건 그 거리감이었다.
..... 날 위한 이별 ..... (0) | 2024.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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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허락된 수많은 선택에 감사하며..... ..... (0) | 2024.04.25 |
..... 선택 ..... (0) | 2024.04.23 |
..... 남겨진 사람 ..... (0) | 2024.04.19 |
..... 2006/01/14 ..... (0) | 2024.04.19 |
[2021/03/11 03:52]
...그 중 나은 것을 고르는 재능은 내게 없다.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싫은 것을 다 피할 수도 없고,
좋은 것을 다 취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가능하다면,
피할 수 있는 것도 피하고,
취할 수 있는 것은 취하며 살아지고 싶었다.
문제는 내가,
지나치게 많은 것들을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들에 지나치게 빠져든다는 거다.
수많은 싫은 것들을 피하는데 지치고,
드물게 마주한 좋은 것에 과민해지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것들을 선택할 기력이 남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단점에 눈 감는 것도,
장점에 담담해지는 것도,
...여전히 어렵다.
..... 내게 허락된 수많은 선택에 감사하며..... ..... (0) | 2024.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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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 ... 그리고 ..... (0) | 2024.04.24 |
..... 남겨진 사람 ..... (0) | 2024.04.19 |
..... 2006/01/14 ..... (0) | 2024.04.19 |
..... 2006/01/10 ..... (1) | 2024.04.18 |
[2014/04/21 09:41]
그리움 가득한 꿈이었다.
잊은 듯 살아지지만,
깊게 자리하여 지워지지 않은 시절.
그림자로 남겨져야 했던 어떤 이처럼,
또 다른 의미로 남겨져야 했던 사람.
아직은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잃은 것이 짐작보다 훨씬 크다 해도.....
..... 오해 ... 그리고 ..... (0) | 2024.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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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 (0) | 2024.04.23 |
..... 2006/01/14 ..... (0) | 2024.04.19 |
..... 2006/01/10 ..... (1) | 2024.04.18 |
..... 타인의 삶에 끼어들기 ..... (0) | 2024.04.09 |
[PART I]
예상치 못하게 건네진 짧은 인사.
감정의 기류를 바꿔놓았다.
일방의 다수가 아닌, 구별된 하나가 된다.
다음주던가, 기대를 해 봐야지.
조금은 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듯.
가끔 이런 단순함이 도움이 된다.
삶을 살아지게 하는.....
[PART II]
스치듯 건네진...짧은 인사가.....
우울하기만 했던 기분을...한껏 들뜨게 했다.....
나를 알고 있어서 기뻤다기보다는.....
(...이건...사실...조금쯤 기대하고 있었다...)
그저...스쳐지날 수 있는 상황에서.....
비록 짧은 언어였지만.....
질문이 건네졌다는 사실이...기뻤던듯 하다.....
오랜만에...느껴지는...단순한 즐거움.....
...바로...그 단순함을...바라고 있다.....
[2006/01/14]
..... 선택 ..... (0) | 2024.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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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겨진 사람 ..... (0) | 2024.04.19 |
..... 2006/01/10 ..... (1) | 2024.04.18 |
..... 타인의 삶에 끼어들기 ..... (0) | 2024.04.09 |
..... 좋은 사람 ..... (0) | 2024.04.06 |
[2006/01/10]
시간을 되돌리면 다를 수 있을까.
그렇게 차갑거나, 그렇게 멀지 않게,
내민 손을 잡아줄 수 있었을까.
선배가 싫었던게 아닌데,
오히려 친오빠였음 싶을 정도로,
내밀어 준 손이 따스했는데,
바보같이 외면해버렸다.
하기야, 그 시절에서,
그렇게 지나쳐버린 사람이,
선배 하나인 건 아니지만.
그냥 생각이 났다.
가끔은 익숙하게 그리운 사람 중 하나라서.
보여주지 못한 내 모습들이 너무 많아서,
표현하지 못한 내 마음들이 너무 많아서,
늘 안타까움이 된다.
..... 남겨진 사람 ..... (0) | 2024.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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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4 ..... (0) | 2024.04.19 |
..... 타인의 삶에 끼어들기 ..... (0) | 2024.04.09 |
..... 좋은 사람 ..... (0) | 2024.04.06 |
..... 비겁함 ..... (0) | 2024.03.31 |
[2011/01/31 03:13]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긴 했는데,
그냥 내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 게 생각이 나서.....
그 새벽의 네 모습이 문득 겹쳐져서.....
..... 2006/01/14 ..... (0) | 2024.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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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0 ..... (1) | 2024.04.18 |
..... 좋은 사람 ..... (0) | 2024.04.06 |
..... 비겁함 ..... (0) | 2024.03.31 |
..... 선택 ..... (0) | 2024.03.29 |